스마트스토어 자사몰 비교

온라인 창업, 스마트스토어 VS 자사몰

브랜드를 운영하게 되면 한번쯤은 반드시 고민하는 주제, 스마트스토어와 자사몰 비교입니다.

이 콘텐츠에서는 이런 정보를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 스마트스토어, 자사몰 각각의 장점
  • 그 외 채널은?
  • OO이 있으면 자사몰 비중을 높게 가져가라.

“이 콘텐츠는 저자가 100% 직접 경험하고 배운 내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by 해등달

스마트스토어의 장점

스마트스토어의 장점은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빠르게 알아볼까요?

수수료율 : 3.75% + 2% (연매출에 따라 더 내려갈 수 있습니다.)

자유도 : 거의 없음

분석 확장성 : 거의 불가능

광고 – 분석 연계 : 제한적

브랜드화 용이성 : 상대적으로 크지 않음

자연 유입량 : 많음

스마트스토어의 장점은 매우 명확합니다.

수수료율은 모든 오픈마켓에서 가장 낮은 편입니다. 네이버 쇼핑 유입 시 2% 가산되는 것은 고정이지만 스마트스토어 자체 수수료는 매출액 규모에 따라 1% ~ 3%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게다가 초기 창업가를 위해 ‘제로수수료’ 정책도 진행하고 있어 초기 수수료 부담도 덜어줍니다.

또 빠른 정산 정책 (배송 다음날, 수수료를 제외한 판매 대금을 정산해주는 정책)이 있습니다. 모든 셀러들이 쌍수 들고 환영하는 정책입니다. ‘정산 빨리해주는게 뭐 그리 대수야?’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정산 대금이 묶여있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동시에 판매가 유지되거나 증가된다면 사업자금이 추가로 필요해지는 시기가 반드시 옵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다뤄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스토어는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오픈 마켓입니다. ‘네이버 = 국내 검색 점유율 1위’ 사업자. 이 말은 곧, 사람들이 제품의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내 제품이 노출될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이건 엄청난 장점입니다. 사실상 이 부분 때문에 스마트스토어로 창업하는 것이 한 때 유행처럼 번졌었습니다.

자사몰의 장점

그렇다면 자사몰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스마트스토어의 단점이 자사몰의 장점이 되겠죠?

수수료율 : 3.50% (카페24 PG사 기준, 연매출에 따라 더 내려갈 수 있습니다.)

자유도 : 매우 높음

분석 확장성 : 매우 높음

광고 – 분석 연계 : 긴밀함

브랜드화 용이성 : 상대적으로 수월함

자연 유입량 : 0에 수렴함

자사몰의 수수료율은 이커머스에서 가장 낮은 축에 속합니다. 오픈마켓에서 가장 낮다고 알려진 스마트스토어의 최상단 수수료율은 5.63% (스마트스토어 + 네이버 쇼핑 수수료)입니다. 반면 자사몰의 최상단 수수료율은 3.5%입니다. 또 나중에 정산의 규모가 10억, 100억 단위로 커질 경우 PG사와 쇼부(?)를 통해 수수료율을 낮출 수도 있습니다.

자유도, 분석 확장성, 광고 – 분석 연계는 모두 데이터와 관련된 것입니다. 고객이 어디서 들어왔고, 얼마나 쇼핑몰에 머물렀으며, 어떤 행동을 했고, 몇명이나 결제했는가, 이런 것들이 모두 데이터입니다. 그리고 자사몰은 이 데이터를 모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스토어에서는 ‘통계’로 제공하는 데이터가 전부이지만, 자사몰에서는 얼마든지 내 입맛에 맞게 가공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화 용이성에 대해 언급을 안했습니다. 브랜드화는 1인 셀러에게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따로 다룹니다!

스마트스토어 자사몰 비교

쿠팡, 오픈마켓 등 그 외의 채널은?

최근에는 쿠팡으로 창업을 시도하려는 셀러들이 보입니다. 네이버와 1,2위를 다투는 트래픽, 그것도 순수한 쇼핑 트래픽을 갖고 있습니다. 또 남녀노소 – 전연령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과 ‘노출 순위’를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 때문에 쿠팡으로 많이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쿠팡은 나중에 따로 다뤄보려고 합니다.

쿠팡 외에도 전통의 오픈마켓인 ESM (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등이 있고 소셜커머스로 시작한 위메프, 티몬 등도 있습니다. 또한 전문몰, 버티컬커머스 등 수 많은 채널이 있습니다.

스마트스토어와 자사몰을 묶고 다른 채널을 ‘그 외의 채널’로 빼서 비교하는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수수료율과 데이터 때문이죠.

G마켓이나 11번가 같은 오픈마켓은 수수료가 13%입니다. 전문몰은 15%, 20% 등 조금 더 높으며 종합몰의 경우 30%, 40%까지도 형성되어 있습니다. (*카테고리 별, 정책별 수수료 상이)

또한 데이터도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스마트스토어는 통계를 제공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마케팅 방법론을 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채널은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최근에 들어서 11번가를 비롯해 몇몇 채널들이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두 채널에 비하면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스마트스토어냐, 자사몰이냐.

자사몰을 추천합니다. 단,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전제로 말입니다.

자사몰을 이용하는 큰 이유는 수수료율도 있지만 단연 데이터 활용입니다. 고객을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은 온라인 세계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줍니다. 이 가능성을 얻기 위해 수많은 쇼핑몰이 자사몰을 운영하는겁니다.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돈도 필요합니다. 단순히 분석툴을 세팅하는 것에 돈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사몰의 한계 때문에 돈이 필요합니다.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고객’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고객은 내 제품도 모르고, 브랜드 이름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 유입을 기대하기 어렵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다른 매체에서의 마케팅을 통해 고객을 데려와야 합니다.

결론적으로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면 (= 데이터를 확보할 돈을 사용할 수 있다면) 자사몰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Q. 둘 다 운영하면 되지 않나요?

초기라면 자사몰이 크게 도움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구축하는데에 피 같은 내 돈을 쓰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기에는 자사몰을 운영하는 것보다, 차라리 브랜드 페이지를 만들거나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브랜드 페이지란 간단하게 “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 소개하는 웹사이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브랜드 페이지와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해야 최소 투자로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지,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저자 해등달
  • 웹 개발 프리랜서로 상경
  • 前 검색 로직을 이용한 유튜브, 수익형 블로그 및 웹사이트 등 운영
  • 現 1인 창업 시작 첫 해, 매출 1억 달성
  • 두 번째 브랜드 창업, 사업 확장
  • 정부 및 지자체 창업 지원 사업

이 내용은 저자가 약 3년이란 기간동안 2개의 사업을 진행하고 키워오면서 배운 것을 정리한 것입니다.

혼자 시작하다보니 이것 저것 새로운 것 투성이었고 편하게 물어볼 곳이 없어 많이 고군분투 했던 경험담입니다.

여러분께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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