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몰 오픈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2가지

오픈 마켓에 입점할 때와는 달리, 자사몰을 준비한다는 것은 쇼핑몰의 모든 부분을 관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마트스토어나 쿠팡 등에 입점할 때는 단순히 상품만 등록하면 됐지만, 자사몰은 내가 세팅해야 하죠.

이번에는 자사몰을 준비할 때, 절때 빠져서는 안되는 2가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 웹사이트는 최적화 되어있는가
  • 결제사는 무엇으로 정할 것인가

“이 콘텐츠는 저자가 100% 직접 경험하고 배운 내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by 해등달

웹사이트의 최적화에 관하여

온라인 쇼핑몰이라고 생각하면 쿠팡, 11번가, 전문몰 등 다양한 플랫폼이 떠오릅니다. 혹은 개별 브랜드의 웹사이트가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평소 접하는 온라인 사이트는 다를 수 있지만, 공통점은 그 모두가 ‘웹사이트’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웹사이트에 접근하는 방법은 http(s)로 시작되는 주소를 통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소창에 직접 url을 적어서 접근하는 사람은 극소수겠죠? 생각해보세요! 어떤 웹사이트에 들어가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하나요? 바로 ‘검색’을 합니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검색을 하게 되면 웹사이트 이름이 나오고, 그 이름을 클릭하면 웹사이트의 주소로 연결됩니다. 이것이 기본적인 구조입니다.

그렇다면 이 구조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웹사이트의 최적화란 기본적으로 ‘검색 시 검색노출이 잘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이 흔히 말하는 SEO (검색최적화)라는 개념입니다.

이번 장에서는 키워드 검색노출, 상위노출 등의 개념을 다루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모바일 편리성’을 이야기 하기 위해 주제로 잡았습니다.

대부분의 제품군 쇼핑몰의 경우 PC로 검색해서 이용하는 고객보다, 모바일로 이용하는 고객이 월등하게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바일 환경을 반드시 염두해두어야 합니다.

많은 셀러들이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막상 자사몰을 만들 때는 이런 사실을 종종 놓치곤합니다. 대부분 자사몰은 카페24나 고도몰 등 웹빌더를 통해 만드는데, 이 작업 환경이 PC이기 때문이죠. PC로 디자인을 만지기 때문에, 전반적인 최적화 역시 PC에 맞춰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모바일 편리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으로써 하나는 ‘반응형 웹사이트’ 구조이며, 하나는 ‘서브도메인을 활용한 웹사이트 분리’입니다. 어려울 것 하나도 없이, 아주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먼저 반응형 웹사이트는 화면 크기에 따라 웹사이트가 반응하는 구조입니다. 네이버와 유튜브를 PC로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창 크기를 줄여보고, 유튜브의 창 크기를 줄여보세요. 어떤가요?

네이버는 창 크기를 줄여도 화면에 변화가 없는 반면, 유튜브는 창의 크기에 따라 화면에 변화가 생기죠? 화면 크기에 반응한다고 해서 ‘반응형’ 웹사이트라고 이야기합니다.

또 하나는 ‘서브도메인’인데 이것도 간단하게 알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주소는 naver.com 입니다. 그런데 모바일에서 naver.com을 검색하면 “m.naver.com”로 앞에 “m.”이 더 붙습니다. 굳이 설명 안해도 ‘모바일 환경을 위한 사이트이구나’라고 유추 할수 있습니다.

‘m.’은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하던 2010년 초에, 기존 웹사이트를 스마트폰 크기에 맞춰, 레이아웃을 조절한 버전입니다. 뼈대가 반응형이 아닌 웹사이트는,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m.’으로 시작되는 새로운 버전의 웹사이트를 내놓은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렇다면 내 자사몰은 어떤걸 선택해야 할까요? 웹사이트를 다루고 분석툴을 이용하는데에 어려움이 있다면, ‘반응형’으로 만드시길 추천드립니다. PC에서 작업 한번만 하면 모바일까지 자동으로 대응되기 때문에 관리 측면에서 매우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m.’으로 구분되는 서브도메인 방식은 PC버전 따로, 모바일버전 따로 각각 디자인을 수정해야 합니다.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면 m. 방식은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때 아주 용이하다는 특장점이 있습니다.)

반응형으로 구축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예를 들자면 웹빌더에서 ‘반응형’으로 되어있는 디자인 스킨을 사용하면 됩니다. 카페24, 고도몰, 아임웹 등 대부분의 빌더사에서 반응형 스킨을 지원합니다.

결제사는 무엇으로

다음으로는 결제사입니다. 전통의 PG사와 더불어 최근에는 간편 결제까지 결제 시스템을 제공해주는 업체가 많이 생겨났습니다.

여러분이 온라인에서 결제할 때를 떠올려보세요. 어떻게 결제하고 계시나요?

네이버에서 쇼핑한다면 ‘네이버 페이’를, 쿠팡에서 결제한다면 ‘쿠페이’나 카드결제를 사용하고 계실겁니다. 이 결제 수단은 내 자사몰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먼저 카드 결제를 위한 PG사를 선정해야 합니다. PG사는 종류가 매우 많은데 거의 모든 PG사의 수수료는 정해져있습니다. 웹빌더사와 제휴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PG사의 선정은, 가입비 면제 이벤트를 진행중인 곳에서 하시면 됩니다. (특별히 원하는 PG사가 있으시면, 그 PG사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PG사의 환경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특별한 이슈가 없는한 PG사는 가장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곳으로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다음으로는 간편결제입니다. 간편결제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쿠페이, 배민페이, 쓱페이 등의 결제 수단을 말합니다. 운동장에 줄세울 수 있을만큼 간편 결제는 많이 있지만, 자사몰에서 꼭 써야하는 간편 결제가 있습니다.

바로 ‘네이버 페이’입니다. 시니어 타겟의 쇼핑몰이 아니라면 네이버 페이는 필수입니다. 쇼핑몰마다 차이가 있지만, 네이버 페이와 PG사의 결제율은 4:6 ~ 6:4 정도로 사용하는 고객이 많습니다. 만약 네이버 페이가 없다면, 과연 네이버 페이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굳이 PG를 써서 결제를 할까요? 네이버 페이만큼은 꼭 달아줍시다.

이 밖에 카카오 페이와 페이코 등 간편 결제 서비스가 있는데 이는 선택 사항입니다. ‘기왕이면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어떨까, 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결제에서 한가지 운영 팁을 드리자면 ‘무통장 입금’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무통장 입금은 고객이 입금한 내역을 자동으로 확인하는 것을 말합니다. 의외로(?) 무통장 입금으로도 주문이 많이 발생합니다.

무통장 입금의 경우 자동 확인에 있어서 비용이 청구됩니다. 금액 자체는 크지 않습니다만, 주문량이 많지 않은 초기에는 굳이 돈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무통장 입금은 수기로 체크해서 처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토스 같이 계좌 입금정보를 빠르게 볼 수 있는 가벼운 앱을 사용하시면 10초컷!)


저자 해등달
  • 웹 개발 프리랜서로 상경
  • 前 검색 로직을 이용한 유튜브, 수익형 블로그 및 웹사이트 등 운영
  • 現 1인 창업 시작 첫 해, 매출 1억 달성
  • 두 번째 브랜드 창업, 사업 확장
  • 정부 및 지자체 창업 지원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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